금강산타령

금강산타령

[ 金剛山打鈴 ]

요약 서울 긴잡가의 한 곡명.

1920년대 (崔貞植)이 "금강산타령"·""(豊登歌)를 작사·작곡했다. ""(祭奠)을 축소 개편해 불렀다고 한다. 이 노래의 한 는 12각으로 구성되고, 6절까지 반복하여 부른 후, 7절은 노랫가락조로 불러 끝낸다.

금강산의 경치를 읊은 이 노래의 장단은 6박의 도드리장단이다. 이 노래의 1장부터 6장까지의 선율은 5음음계(C·D·E·G·A)로 구성됐으며, 7장은 노랫가락조(調)로 부른다. 이 노래는 "풍등가"·""·""과 함께 서울 속가(俗歌)의 한 곡명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에 넣기도 한다. "금강산타령"의 시작은 이렇다.

"천하명산(天下名山) 어디메뇨. 천하명산 구경 갈 제 동해(東海) 끼고 솟은 산이 일만이천(一萬二千) 봉우리가 구름같이 벌였으니, 금강산이 분명쿠나. ··· 운운."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1.386쪽
  • 『韓國歌唱大系』 李昌培, 서울: 홍인문화사, 1976년, 214~17쪽
  • 『文藝總鑑』,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6년, 287쪽
  • 『民俗藝術事典』,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9년, 6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