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타령

군밤타령

요약 경기민요(京畿民謠)의 한 곡명.

신민요(新民謠)의 한 곡명인 "군밤타령"은 요즘에는 양악식(洋樂式)으로 많이 불린다. 장단은 볶는 이다. 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이 노래의 가락은 5음음계(G·B·C·E·F)로 구성됐다. 음악적 특징은 리듬이 재미있게 변화하는데 있다. 흥청거리는 가락의 멋을 지닌 "군밤타령"은 노래뿐만이 아니라 가야금곡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본래 신민요였지만, 이 는 ""·""·""·""·"" 등과 함께 의 한 곡명으로 꼽히고 있다.

경기도 이외의 평산·경주·함안 지방에서 채집된 가사가 전하는데, 지방에 따라서 불리는 노래의 가사는 약간씩 다르다. 경기민요의 군밤타령 1절의 가사는 이렇다.

1절: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연평(延平) 바다에 어어얼사 돈바람 분다. () 얼사 좋네. 아 좋네 군밤이요. 에라 생률(生栗) 밤이로구나." 2절: "달도 밝다 달도 밝아. 우주(宇宙) 강산에 어허얼싸 저 달이 밝아." 3절: "눈이 온다 눈이 온다. 이사 저산에 어허얼싸 흰 눈이 온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1.343쪽
  • 『韓國歌唱大系』 李昌培, 서울: 홍인문화사, 1976년, 817~19쪽
  • 『民俗藝術事典』,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9년, 53, 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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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타령 출처: 조선향토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