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악

경배악

[ 傾盃樂 ]

요약 송사(宋詞)의 한 곡명. 일명 "경배주"(傾盃酒).

『』 권71(「악지」)의 43곡 중 하나인 "경배악"은 유영(柳永)이 상원가절(上元佳莭)을 축하(祝賀)하기 위해서 지었다. 이 노래는 (散詞)에 들고, (樂調)는 (雙調)이다. 106자의 전단(前段) 11구(句) 및 후단(後段) 8구로 구성된 "경배악"의 가사는 『고려사』 권71(「악지」)에 전한다. 한글로 번역한 가사는 이렇다.

"금중(禁中)의 누각(漏刻)이 있는 곳 꽃 깊이 피어 있고, 수놓는 여공(女工)들에게는 하루해 긴데, 혜초(蕙草) 향기 풍기는 바람 따뜻한 기운 편다. 봄 경치 무르익어 가는데 서울의 열두 성문(城門) 안에 정월 대보름 은빛 달의 광채 가득 차 있다." ··· 운운.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1.138~39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173, 175쪽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송방송, 25쪽

참조어

경배주(傾盃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