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반도 지형

영월 한반도 지형

[ Miniature Shape of the Korean Peninsula, Yeongwol , 寧越 韓半島 地形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한반도면에 있는 한반도와 흡사한 형태의 지형. 2011년 6월 10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영월 한반도 지형

영월 한반도 지형

지정종목 명승
지정일 2011년 6월 10일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180번지 일원
종류/분류 자연유산 / 명승 / 문화경관
크기 340,627㎡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의 서강(西江)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위에서 내려다본 지형이 한반도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한반도지형이라 부른다. 평창강과 주천강이 합류하여 서강을 이루는 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평창강 끝머리에 형성되어 있다. 한반도지형이 속한 영월군 한반도면의 옛 명칭은 서면이었으나 이곳으로 인하여 2009년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행정구역명이 변경되었다. 한반도지형을 휘돌아 흐르는 평창강 너머에는 선암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감입곡류의 차별침식과 퇴적에 의하여 생성된 지형으로, 공격사면과 활주사면을 관찰할 수 있다. 감입곡류란 산지의 깊은 골짜기를 구불구불 휘감아 흐르는 하천으로서, 하천 지반이 융기하여 하방 침식작용(강물이 흐르며 하천의 바닥을 깎는 작용)이 강화될 때 형성된다. 여기서 공격사면은 하천에 의하여 침식을 받는 쪽의 경사면으로 가파른 절벽을 이루는 부분, 활주사면은 하천에 의하여 퇴적이 이루어지는 완만한 경사면으로 모래·자갈 등의 퇴적물이 쌓이는 부분을 말한다.

한반도지형의 기반 암석은 고생대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약 5억 4,000만 년 전~4억 5,000만 년 전)에 퇴적된 석회질 퇴적물의 암석화 작용으로 형성된 석회암이다. 여러 지질시대를 거치면서 이 석회암이 지각변동으로 융기한 후 용해되면서 기복이 심한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졌고, 이 지형이 하천(평창강)의 침식작용을 받아 한반도의 모습과 흡사한 현재의 형태를 띠게 되었다. 카르스트 지형과 감입곡류는 한반도지형뿐 아니라 한반도면 일대에 잘 발달되어 있다.

한반도지형과 주변의 옹정리·신천리 일대에는 하천습지인 한반도습지(약 277만 2,000㎡)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수달·돌상어·묵납자루 등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비롯하여 약 87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2015년 기준). 한반도습지는 2012년 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고, 2015년 5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바 있다.

자연과학 학습장이자 생태적 보전가치가 큰 습지인 동시에 계절마다 특색 있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명승지이다. 2011년 6월 10일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지정면적은 34만 627㎡에 달한다.

참조항목

선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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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한반도지형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에 있는 한반도와 흡사한 형태의 지형으로 명승 제75호 입니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