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편대숙주병

이식편대숙주병

[ GVHD(Graft Versus Host Disease) , 移植片對宿主病 ]

요약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몸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다.

이식편대숙주병, 즉 GVHD(Graft Versus Host Disease)는 조혈모세포 이식(골수와 말초혈에서 얻어지는 조혈모세포를 주입하는 과정, 골수 이식)이나 수혈을 통해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 기능이 저하된 숙주(수혈 받은 환자의 신체)를 공격하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수혈된 림프구는 숙주의 면역 기전에 의해 파괴되지만, 환자의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 몸에서 이를 남의 것으로 인식하여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질병이다.

악성 혈액암(급성 백혈병이나 호치킨병 등)이나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 불가피하게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아야 하는 환자에게서 나타나며, 합병증 면역 억제를 많이 할수록 GVHD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증상은 발열, 발진, 가려움증, 황달, 간 기능 이상, 설사, 출혈, 범혈구감소증(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모두 감소된 상태) 등이며, 수혈 후 4~30일 사이에 발생하게 된다. 발생률은 매우 적지만,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 90% 이상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현재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만 가능하며, 병 자체를 완치시키는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GVHD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혈 혈액제제 내에 혼입되어 있는 살아있는 림프구를 죽여야 한다. 백혈구 제거 필터로 여과해도 림프구가 충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혈액 방사선 조사기를 이용해 감마선을 조사한 혈액제제를 수혈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참조항목

, , , ,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