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수스

카메수스

[ Camesus ]

요약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전설적인 왕으로 야누스 신과 함께 라티움을 다스렸다.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건너와 왕이 되었다는 야누스 신의 전설과 관련 있는 인물로 카메스(Camese)로도 불린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그는 로마가 건설되기 전 고대 라티움(Latium)을 통치하던 왕이었다. 카메수스(Camesus)는 그리스 중북부 테살리아(Thessaly)에서 쫓겨난 야누스 신을 기꺼이 맞아주었으며 함께 나라를 다스렸다고 한다. 그리스 출신으로 로마에서 활동한 학자 플루타르코스(Plutarchos, 46?~120?)의 ≪모랄리아-‘로마에 관한 의문점들' 편(Moralia-Quaestiones Romanae)≫에 따르면, 로마 사람들이 야누스 신이 두 얼굴을 가졌다고 믿은 상반된 이유는 다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야누스가 그리스에서 이탈리아 라티움으로 건너와 정착한 후 자신의 언어와 삶의 방식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그가 야만적이고 무법상태로 살아가던 라티움 사람들을 설득하여 문명생활을 하도록 바꾸었기 때문에 두 얼굴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었다는 설도 있다. 한편, 카메수스가 죽은 후부터는 야누스가 홀로 라티움을 통치했으며 로마의 서쪽 언덕에 도시를 세우고 야니쿨룸(Janiculum, 자니콜로)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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