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키아

살라키아

[ Salacia ]

요약 로마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여신이다.

바다의 신성을 여성화시킨 존재이다. 주로 잔잔하게 빛나는 넓고 확 트인 바다를 상징한다. 살라키아(Salacia)라는 이름은 소금을 뜻하는 라틴어 ‘살(sal)’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녀는 해변에 부딪치는 파도를 의인화한 바다의 요정 베닐리아(Venilia)와 자주 비교되나 그보다 높은 신분으로 그려진다. 고대 로마인들은 그녀를 해신(海神) 넵투누스(Neptunus)의 아내이자 바다의 여왕이라고 생각했다. 사제들이 작성한 기도문에서도 살라키아는 루아(Lua, 사르투누스의 아내), 호라(Hora, 퀴리누스의 아내), 마이아(Maia, 불카누스의 아내) 등 로마의 다른 주요 여신들과 함께 등장한다. 마르쿠스 바로(Marcus Terentius Varro, BC 116~BC 27)의 ≪라틴어에 관하여(De Lingua Latina)≫ , 아울루스 겔리우스(Aulus Gellius, 123?~165?)의 ≪아테네의 밤(Noctes Atticae)≫,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 354~430)의 ≪신국론(De civitate Dei)≫ 등을 통해 관련 신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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