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네

플레이오네

[ Pleione ]

요약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님프로 딸들과 함께 오리온의 구애를 피해 도망치다 별이 되었다.
원어명 Πληιόνη

아버지는 대양(大洋)의 신 오케아노스(Oceanus)이고 어머니는 바다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여신 테티스(Tethys)이다. 플레이오네(Pleione)의 부모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와 천공(天空)의 신 우라노스 사이에서 태어난 티탄신족들로 남매지간이었다. 그들에게서 태어난 수천 명의 자식들은 온 세상의 바다, 강, 샘, 꽃, 숲 등을 돌보는 신과 님프들이 되었다. 플레이오네 역시 그리스 남부 아르카디아(Arcadia)의 키레네(Kyllene) 산에 살던 님프였다. 고대 그리스 학자 아폴로도로스(Apollodorus, 기원전 2세기?)의 ≪비블리오테카(Bibliotheca)≫와 로마 작가 히기누스(Gaius Julius Hyginus, BC 64~AD 17)의 ≪천문서(Poeticon Astronomicon)≫,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Ovidius Naso, BC 43~AD 18?)의 ≪변신이야기(Metamorphoses)≫ 등에  관련 신화가 내려오고 있다.

전승에 따르면 플레이오네는 하늘을 짊어지고 있는 거인 아틀라스(Atlas)와 결혼하여 7명의 딸 플레이아데스(Pleiades)를 낳았다. 그들 각각은 알키오네(Alkyone) 메로페(Merope), 켈라이노(Kelaino), 엘렉트라(Elektra), 스테로페(Sterope, 혹은 아스테로페), 타이게타(Taygeta), 마이아(Maia)라 불렸는데 어머니를 닮아 매우 아름다웠다고 한다. 미남 사냥꾼 오리온(Orion)은 딸들과 함께 보이오티아(Boeotia)를 방문한 플레이오네에게 반해 그녀를 겁탈하려 했다. 폴레이오네는 딸들과 함께 간신히 도망쳤으나 오리온은 수년간 그들의 뒤를 쫓았다. 제우스는 플레이오네와 플레이아데스를 불쌍히 여겨 하늘의 별로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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