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릭토르
[ Polyctor ]
- 요약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테렐라오스의 아들로 형제들과 함께 이타카 사람들을 위한 샘을 만들고 도시를 세웠다.
원어명 | Πολύκτω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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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렐렉스(Lelex) 왕의 아들 프테렐라오스(Pterelaus)이다. 폴릭토르(Polyctor)에게는 이타코스(Ithacus)와 네리토스(Neritus)라 불리는 형제들이 있었다. 그들은 이오니아 제도의 가장 큰 섬인 케팔레니아(Cephalonia) 출신이었으나 가까이에 있던 이타카(Ithaca, 이타케) 섬으로 이주하여 새로운 도시들을 건설했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와 그리스 학자 에우스타티우스(Eustathius of Thessalonica, 1115~1196?)의 ≪호메로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주해서(Commentaria in Homeri Iliadem et Odysseam)≫에 관련 신화가 내려오고 있다.
전승에 따르면 폴릭토르와 그의 형제들은 이타카 사람 모두가 마실 수 있도록 맑은 샘물을 만들었다. 샘 주변에는 황철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었으며, 차갑고 깨끗한 물이 떨어지는 커다란 바위틈에는 물의 님프들이 살고 있었다.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반드시 님프들을 위해 마련된 제단에 제물을 바치고 기도를 올려야 했다. 또한 이타카 섬 사람들은 폴릭토르와 그의 형제 네리토스를 기리기 위해 그들이 세운 도시를 각각 폴릭토리움(Polyctorium), 네리툼(Neritum)이라 불렀다. 일설에는 이타카 섬의 명칭 자체도 폴릭토르의 또 다른 형제 이타코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한편, 아폴로도로스(Apollodorus, 기원전 2세기?)의 ≪비블리오테카(Bibliotheca)≫에 등장하는 폴릭토스는 이집트 왕 아이킵토스(Aegyptus)와 물의 요정 칼리아드네(Caliadne) 사이에서 태어난 열 두 아들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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