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현

정약현

[ 丁若鉉 ]

요약 정약용의 장형.

1751년 부친 정재원과 의령남씨 사이에서 장자로 출생하였다. 어머니 의령남씨가 사망하고 후실인 해남윤씨 소생의 동생 (丁若銓), (丁若鍾), (丁若鏞)의 이복동생 3명이 있고 잠성김씨의 소생 정약황을 막내 동생을 두어 5형제이고 누이는 5명이 있었다.

정약현은 경주이씨와 혼인하였는데 그의 가족은 조선말 천주교 박해의 격랑속에서 한국천주교 초기 핵심적인 인물들과 혈연관계에 있었다. 이복 여동생이 (李承薰)과 혼인하였고 그는 우리나라 최초 천주교 세례를 받아 천주교 박해의 핵심인물이 되었다. 또한 처남인 광암 이벽(曠菴 李檗)은 한국 최초로 천주교를 창설하고 신봉한 인물이었다. 정약현은 1773년 맏딸 정명련를 두었는데 명련은 (黃嗣永)과 혼인하였고 사위 황사영은 천주교도로 (辛酉迫害)가 일어나자 제천 배론으로 피신하여 백서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황사영은 참형을 받았고 딸 명련은 제주도로 유배되어 노비가 되었다. 집안의 형제들이 천주교와 연루되었으나 정약현은 천주교를 신봉하지 않았으며 고향 마재에서 집안을 지켰다.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