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틸로스

펜틸로스

[ Penthilus ]

요약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오레스테스의 아들이며 고대 도시 펜틸레의 선조이다.
원어명 Πέγθιλος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은 배다른 남매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사생아라고 불렀다. 고대 그리스 지리학자 파우사니아스(Pausanias, ?~?)의 《그리스 이야기(Description of Greece)》에 따르면 펜틸로스(Penthilus)의 아버지는 아가멤논(Agamemnon)과 클리타임네스트라(Clytemnestra)의 아들인 오레스테스(Orestes)이고, 어머니는 클리타임네스트라와 그의 정부(情夫) 아이기스토스(Aegisthus)의 딸 에리고네(Erigone)였다. 스트라보(Strabo, BC 64?~AD 23?)의 ≪지리지(Geographica)≫, 6세기 경 비잔틴 제국에서 활동한 지리학자 스테파누스(Stephanus of Byzantium, ?~?)의 기록 등을 통해 관련 신화가 전해 내려온다.

오레스테스는 어머니가 아이기스토스와 짜고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자 분노하여 그들 모두를 죽였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이복누이 에리고네와 관계를 맺고 아들 펜틸로스를 낳았다. 장성한 펜틸로스는 레스보스(Lesbos)에 고대 도시를 건설하였으며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따라 그곳을 펜틸레(Penthile)라 불렀다. 펜틸로스의 아들들인 다마시오스(Damasios)와 에켈라스(Echelas)도 소아시아 북서 연안의 식민지 건설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러나 펜틸로스가 어린 시절에 이미 타이게투스(Taygetus) 산에서 늑대들에게 찢겨 죽었다는 설도 있다. 아들의 죽음을 슬퍼한 오레스테스는 펜틸리아(Penthilia)라는 애도 축일을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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