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스

파시스

[ Phasis ]

요약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콜키스에 있는 파시스 강의 신이다.
원어명 Φασις

오늘날 조지아(Georgia) 서부의 콜키스(Colchis)를 흐르는, 지금은 리오니 강(Rioni River)이라 불리는 파시스 강의 신으로 전해지는 인물이다. 물의 신인 오케아노스(Oceanus)의 딸들 가운데 한 명인 오키로에(Ocyrrhoe)와 태양신인 헬리오스(Helios) 사이에서 태어났다.

파시스(Phasis)는 어느 날 자신의 어머니인 오키로에가 애인과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녀를 죽였다. 사회 질서의 수호 여신들인 에리니에스(Erinyes)는 친족(親族) 간에 지은 죄를 특히 엄격하게 응징하였으므로 그에게 크게 분노하였다. 파시스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스스로 아르크투로스(Arcturus) 강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다. 그 뒤 그 강은 그의 이름을 따서 파시스 강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그는 그 강의 신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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