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이코스

팔라이코스

[ Phalaecus ]

요약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폭정을 행하다 아르테미스 여신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원어명 Φάλαικος

코린토스(Corinth, 코린트) 지방의 고대 도시 암브라키아(Ambracia)의 통치자였으나 잦은 폭정으로 인하여 사람들의 원성을 샀다. 고대 그리스 사료에서 코린토스 선주민들의 왕은 폭군으로, 이를 무찌르는 그리스의 신이나 용사는 해방자로 주로 묘사되는데 이는 암브리카를 비롯한 코린트 일대가 이후 그리스 식민지가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팔라이코스(Phalaecus) 역시 그리스 여신 아르테미스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고대 그리스의 문법 학자이자 신화학자인 안토니누스 리베랄리스(Antoninus Liberalis)의 기록 등에 따르면 사냥에 능한 처녀 신 아르테미스는 암브라키아 주민들을 폭군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자 하였다. 여신은 사냥하는 팔라이코스 앞에 작은 새끼 사자를 풀어놓았다. 팔라이코스가 재빨리 이를 사냥하자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어미 사자가 달려들어 그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암브라키아 사람들은 팔라이코스의 죽음을 크게 기뻐하고 아르테미스 여신을 ‘인도자 아르테미스’라 부르며 숭배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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