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되 대성당

보되 대성당

[ Bodø Cathedral ]

요약 노르웨이 북부 노를란주(Nordland)의 보되(Bodø)에 있는 대성당.
보되 대성당

보되 대성당

원어명 Bodø domkirke

노르웨이 쇠르홀로갈란 대교구(Diocese of Sør-Hålogaland)의 주교좌 성당으로, 노를란주에서 가장 큰 성당이다. 13세기 무렵 가톨릭 교회로 세워진 목조교회였으며, 16세기 중반 종교개혁 이후에는 루터파 교회로 사용되고 있다. 1940년 5월 27일 2차 세계대전으로 독일군의 폭격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고, 1956년 콘크리트와 목재를 사용한 바실리카 양식의 건축물로 재건축되었다.

1946년 볼레르 크론 한센(Wollert Krohn-Hansen) 주교의 의뢰로 건축 공모전에서 선정된 건축가 구돌프 블락스타(Gudolf Blakstad, 1893~1985)와 헤르만 문테카스(Herman Munthe-Kaas, 1890-1977)이 설계했다. 1954년 공사가 시작되어 1956년 봉헌되었다.

교회의 입구에는 시계와 3개의 종이 달린 30미터 높이의 종탑이 있고, 890석 규모의 본당 건물과 양쪽에 사무실·강당·사제관 등으로 사용되는 낮은 건물이 연결되어 있다. 종탑에는 2차 세계대전과 독일군 점령 당시 희생된 보되 주민들을 기리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외부는 콘크리트로 마감되어 있으며, 내부는 벽돌과  밝은 소나무 목재가 사용되었다. 외벽에는 조각가 크리스토퍼 레르달(Kristoffer Leirdal)이 만든 루터교 성직자이자 시인이었던 페터 다스(Petter Dass)의 부조가 새겨져 있고, 출입문에는 예수 그리스도, 성모마리아, 세례요한의 모습이 새겨진 조각 장식이 있다. 실내에는 오게 스토르스테인(Åge Storstein)이 디자인한 12m 크기의 스테인드글래스가 있으며, 장미 무늬로 장식된 벽면과 페스트보그(Festvåg)에서 생산된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제단이 있다.

보되 시내 중심부의 토르프거리(Torvgata)에 있으며, 보되역(Bodø stasjon)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m 떨어져 있다.

참조항목

노를란주, 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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