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절멸

대량절멸

[ Mass extinction , 大量絶滅 ]

요약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단기간에 고차의 분류군에 속하는 생물이 대량으로 멸종하는 것을 말한다.

생물의 종이나 아종이 대량으로 멸종하는 것을 대량절멸(大量絶滅, mass extinction)이라고 한다.

지구 역사상 대량절멸은 5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첫 번째는 약 4억 4,000만 년 전의 오르도비스기(Ordovician Period)로, 그때까지 존재했던 과의 27%와 속의 57%가 절멸할 정도로 많은 종이 지구에서 사라졌다. 두 번째는 약 3억 6,000만 년 전의 데본기(Devonian period)로, 그때까지 존재하던 생물 종의 70%가 갑자기 사라졌고, 세 번째인 약 2억 5,000만 년 전의 페름기(Permian Period)에는 바다에 살던 생물 종의 96%와 육지에 살던 생물 종의 70%가 사라져 지구 역사상 최악의 생물참사가 일어났다.네 번째는 약 2억 1,000만 년 전의 트라이아스기(Triassic Period)로, 과의 23%와 속의 48%가 지구상에서 사라졌으며, 다섯 번째인 약 7천만 년 전의 백악기(Cretaceous period)에는 그때까지 존재한 생물 종의 75%가 사라졌는데 이때 공룡이나 암모나이트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

이제까지의 대량절멸의 원인은 모두 지구환경의 급격한 변화, 즉 자연적인 사건에 의한 것이었지만 앞으로는 인간들의 무분별한 자연파괴에 의해 대량절멸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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