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박물관

베리 박물관

[ Berry Museum ]

요약 프랑스 상트르 레지옹 부르주에 있는 박물관이다. 프랑스 중부 베리 지방과 관련된 중세 역사 유물과 미술품, 이집트 고고학 유물, 갈로로만 시대의 무덤 부장품 등을 풍부하게 전시하고 있다.
원어명 Musée du Berry

프랑스 중부 예브르(Yèvre) 강 연안 도시 부르주(Bourges)에 있는 역사 미술박물관이다. (Musée des Arts Décoratifs de Bourges), (Muséum d'Histoire Naturelle de Bourges) 등과 함께 지역의 주요 전시관으로 꼽힌다. 현재 시내 중심가 법원 맞은편 아레네 거리(Rue des Arènes)에 세워져 있는 퀴자 저택(Hôtel Cujas)을 박물관의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16세기 초 부르주로 이주해 온 부유한 이탈리아 상인이 지은 고풍스러운 르네상스 양식의 벽돌 건축물이다. 중세 말 저명한 법률학자이자 부르주 대학 법학 교수였던 자크 퀴자(Jacques Cujas, 1520?∼1590)가 살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전시관은 ' 박물관(Musée du Berry)'이란 이름으로 1892년 대중들에게 처음 문을 열었다. 고대부터 중세시대까지의 프랑스의 역사 유물, 종교 미술품, 지역 공예품, 무덤 부장품, 예술품 등을 풍부하게 진열해 놓고 있다. 특히 부르주가 수도 역할을 했었던 베리(Berry)라 불리던 프랑스 중부 지방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물건들을 다량 소장하고 있다. 이집트에서 발굴된 고고학 유물과 민족학 관련 자료도 인상적이다. 방문객들은 박물관 근처에 있는 자크 쾨르 궁(Palais Jacques-Cœur)에 들러 중세 말 대상인 자크 쾨르의 귀족못지 않은 호화로운 삶의 흔적들을 살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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