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안개

밤과 안개

[ Night And Fog ]

요약 프랑스 알랭 레네 감독이 1955년에 제작한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의 비극을 통해 나치의 잔학한 행위를 고발한 작품.
원어명 Nuit Et Brouillard
국가 프랑스
제작년도 1955년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알랭 레네
각본 장 카이롤
상영시간 32분
수상경력 카를로비바리영화제(1957) 다큐멘터리 부문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고발하는 형식의 상영시간 32분의 단편영화로, 1950년대 프랑스 예술영화 운동인 '누벨바그(Nouvelle Vague)'를 주도해온 감독 중 하나인 알랭 레네의 초기작이다. 이 작품은 전쟁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 1955년에 프랑스의 2차 세계대전 역사위원회의 지원으로 만들어졌다. 알랭 레네는 역사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아우슈비츠 박물관에 보관된 자료들과 나치의 기록 영화 필름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실감나고 성공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다.

 

세계 최초로 나치에 의한 인종대학살(Holocaust)이라는 역사적 아픔을 고발한 이 작품은 흑백과 컬러영상을 적절히 배합시켜 아우슈비츠(Auschwitz) 강제수용소의 내밀한 풍경과 폐허가 된 현재를 교차시키면서 나치의 잔학한 행위를 고발한다. 수용소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진행시키는 '교차편집(cross cutting)' 기법과 실제의 참혹한 현장을 보여주는 듯한 카메라의 '트래킹 쇼트(tracking shot)'는 이 작품의 중요한 특징이다. 또, 실제로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장 카이롤(Jean Cayrol)이 직접 쓴 나레이션에 참여하여 다큐멘터리의 생동감을 더해 주었다. 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증언은 한스 아이슬러(Hanns Eisler)가 만든 미묘한 배경음악과 함께 관객에게 전달되었다.

이 작품은 1957년 제10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였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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