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F. 헤크

리처드 F. 헤크

[ Richard F. Heck ]

요약 미국의 화학자. 팔라듐을 촉매로 하여 유기화합물을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헤크 반응을 개발한 공로로 201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였다.
출생-사망 1931.8.15 ~ 2015.10.10
국적 미국
활동분야 화학
출생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주요수상 노벨 화학상(2010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에서 태어났다. 1952년 UCLA를 졸업하였고, 1954년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ETH) 박사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1957년 델라웨어주(州) 윌밍턴에 있는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헤라클레스사(社)에 입사하였다. 그곳에서의 뛰어난 연구성과로 인하여 1971년 델라웨어대학교 화학과·생화학과 교수로 임용되었고, 1989년 교단에서 물러났다.

1968년 팔라듐(palladium)이란 금속을 촉매(화학반응이 잘 이뤄질 수 있게 돕는 물질)로 삼아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다양한 탄소-탄소 교차 짝지움(Cross Coupling) 반응을 유도해내는 방법을 처음 발견하여 미국화학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을 통해 학계에 발표하였다. 그가 발견한 팔라듐을 이용한 유기화학반응은 헤크 반응(Heck reaction)이라 불린다.

1970년대 초에는 미조로키(Mizoroki)와 함께 역시 팔라듐을 촉매로 이용하여 유기합성의 중요 반응 중 하나인 올레핀(olefin)화 반응을 효과적이고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는데 이 화학반응은 미조로키-헤크 반응(Mizoroki-Heck reaction)이라 불린다. 이후에도 팔라듐을 이용한 유기화학반응 연구를 지속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유기합성 분야에서 팔라듐 촉매를 이용하여 복잡한 유기화합물을 쉽고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있는 길을 연 업적을 인정받아 2010년 네기시 에이이치(Negishi Ei-ichi), 스즈키 아키라(Suzuki Akira)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그의 연구성과는 현 시대 화학자에게 가장 유용한 도구가 되었고, 의약품과 전자소재 등 산업적 생산은 물론 연구분야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신약과 농업용 화합물, 플라스틱·반도체·OLED 발광물질과 같은 소재를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참조항목

, , , , , ,

카테고리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