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카노세키

아타카노세키

[ Atakanoseki , 安宅の関(안댁-관) ]

요약 일본 이시카와현[石川県] 고마쓰시[小松市]의 아타카[安宅]에 있었던 세키쇼[関所]이다.
아타카노세키

아타카노세키

원어명 あたかのせき

고마쓰시의 동해쪽에 있는 아타카에 도가시씨[富樫氏]가 설치한 세키쇼이다. 세키쇼[関所]는 징세와 검문을 위해 교통의 요소에 설치한 시설이었다. 육로에서는 고개와 강변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헤이안시대[平安時代] 말기의 무장인 미나모토노요시쓰네[源義経]는 나면서부터 자신을 질투하여 없애려고 하는 형 미나모토노요리토모[源頼朝]에게 쫓겨 오슈후지와라씨[奥州藤原氏]의 본거지인 히라이즈미[平泉]로 달아나려고 했다. 요리토모는 요시쓰네를 잡기위해 각지에 세키쇼를 세운다. 당시 아타카[安宅] 세키쇼의 우두머리는 도가시야스이에[富樫泰家]였다. 1187년 3월 경 산야에서 수행하는 스님으로 변장한 요시쓰네의 심복 벤케이[弁慶] 일행과 짐꾼으로 변장한 요시쓰네가 아타카의 세키쇼에 도착하였다. 도가시가 일행을 의심하자 도다이사[東大寺]의 부흥 권진(勸進)을 위해 여러 지방을 순회하는 중이라고 소개하며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권진장(기부장)을 읽으며 그 자리를 피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다시한번 짐꾼으로 변장한 요시쓰네를 의심하자 벤케이는 즉시 금강장(金剛杖)을 들고 주인인 요시쓰네를 늘씬하게 때려준다. 도가시는 벤케이의 충성심에 감탄하여 요시쓰네 일행인 줄 알면서도 세키쇼의 통행을 허락하였다. 이 일화는 가부키[歌舞伎]의 권진장[勸進帳]으로 지금까지 내려온다. 현재 세키쇼 터는 아타카스미요시신사[安宅住吉神社] 경내에 있다. 1939년 이시카와현의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요시쓰네와 벤케이, 도가시의 동상이 서 있다.

 

교통은 JR고마쓰역[JR小松駅]에서 버스를 이용한다. 주변에 고마쓰시립미야모토사부로미술관[小松市立宮本三郎美術館], 마쓰이히데키베이스볼뮤지엄[松井秀喜ベースボールミュージアム], 항공프라자[航空プラザ], 로조공원[芦城公園], 아타카해안[安宅海岸], 니시키가마전시관[錦窯展示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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