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대성당
[ Bari Cathedral ]
- 요약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주(州) 바리현(縣) 바리에 있는 대성당.
바리대성당
| 원어명 | Cattedrale di Bari or Cattedrale di San Sabino |
|---|---|
| 국가 | 이탈리아 |
| 소재지 |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주 바리현 바리 |
| 건립기간 | 1170~1178년 |
비잔티움시대인 1034년 비잔틴 건축양식으로 짓기 시작하여 카노사의 성(聖) 사비누스(Saint Sabinus)에게 봉헌하였다. 1156년 시칠리왕 윌리엄 1세에 의해 도시가 약탈당하면서 파괴되었고 옛 건축물에서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은 십자형 교회당의 좌우 익부(翼部) 수랑(袖廊)에 있는 포장도로의 흔적뿐이다. 1170~1178년과 13세기 말에 옛 건물의 폐허 위에 다시 대성당을 지어 오늘에 이른다.
풀리아 지방에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대표적 건축물로, 3개의 현관은 단순한 로마네스크식 파사드를 갖추었고 건물 위쪽에 괴기스럽고 환상적인 형상들로 꾸며진 장미 모양의 창문이 있다. 건물 내부에 본당 회중석 하나와 16개의 기둥들이 줄을 지어 아치형을 이룬 2개의 복도가 있다. 지하실에 성 사비누스의 유해와 인도자 성모(Virgin Hodegetria)의 이콘화가 있다. 18세기에 내부와 파사드를 바로크 양식으로 다시 장식하였으나 1950년대에 복원 작업을 하면서 이 부분들을 제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