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음정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安東市) 일직면(一直面) 송리리(松里里) 650번지에 있는 정자로 조선 말기의 건축물이다.  

정면 3칸, 측면 1.5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남병욱(南炳頊)이 1899년(고종 36)에 조부 송음(松陰) 남용섭(南龍燮)을 추모하여 건립하였다. 반 누각식 정자로 전면 반 칸 누마루 부분은 땅 위에 바로 자연석 주초를 놓고 그 위에 둥근기둥을 세웠다. 누마루 바로 뒤에는 자연석 기단을 쌓고 자연석 주초 위에 사각기둥을 세웠다. 중앙 1칸은 대청을 들이고 좌우 협간에는 온돌방을 들였으며 우측 방에는 툇간을 두었다. 방과 마루에는 쌍띠살문을 달았다. 정자 주위에는 흙돌담을 설치했으며 앞면에 맞배지붕의 대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