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판 천일염

토판 천일염

[ 土板 天日鹽 ]

요약 갯벌을 롤러로 편평하게 다져서 만든 결정지에서 전통적인 천일제염법으로 생산되는 소금.

토판(土板)이란 염전의 증발지에서 만들어진 함수를 이용하여 최종적으로 소금을 결정시키는 지면을 말하며, 흔히 ‘염판(鹽板)’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갯벌을 롤러로 편평하게 다져서 소금을 생산하는 토판염 제염법으로 사용하였다. 1955년경부터는 결정지의 지면에 옹기조각을 붙여 소금을 생산하는 옹패판이 널리 이용되었다가 1970년대부터 타일과  PVC 장판이 도입되었다. 이후 점차 소금의 결정지는 대부분의 염전에서 PVC장판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었으며, 기존의 토판에 비해 노동력은 감소하고 생산량은 증가되었다.

그러나 천일염(소금)의 천연미네랄성분과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성분이 풍부한 토판염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어 전라남도와 해당 시·군에서 토판 천일염을 복원하여 소금을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성이 낮아 아직은 결정지에 타일을 깔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토판 결정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객토와 흙고르기 작업을 거치고 토판 고르기 작업을 한 다음 햇볕에 말리고 롤러를 이용해 다짐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이 힘들고 일반 천일염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인력이 필요한 반면 생산량은 매우 적다. 토판 천일염의 염도는 약 80~85%로 염화나트륨의 농도가 낮으며 칼륨과 마그네슘의 함량이 매우 높은 특징이 있다. 하지만 일반 PVC 장판염에 비해 생산성은 20%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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