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정

동호정

[ 東湖亭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安東市) 서후면(西後面) 금계리(金溪里) 351번지에 있는 정자로 조선 중기의 건축물이다.
동호정

동호정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 중기의 문신 변영청(邊永淸, 1516~1580)이 건립한 정자이다. 막돌 허튼층쌓기를 한 기단 위에 중앙 1칸은 마루를 깔고 사분합문을 달았으며, 좌우 협간은 방을 들이고 세살문 쌍여닫이를 달았다.

전면의 반 칸에는 난간을 두른 누마루를 설치하였는데, 누마루 아래에는 기단을 쌓지 않아 둥근기둥이 지면에 세워져 있다. 정자의 둘레는 흙돌담으로 두르고 정면에 맞배지붕을 얹은 사주문을 설치하였다. 원래 안동시(安東市) 법흥동(法興洞)의 낙동강변 언덕에 있던 것을 지금의 자리로 이건하였다. 2009년 1월 21일 안동시가 비지정 문화재 중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안동시 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때 함께 지정되었다.

변영청은 본관 원주(原州), 자 개백(開伯), 호는 동호(東湖)이다. 퇴계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공부하고 1546(명종 1)에 진사가 되었으며, 1549년(명종 4)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사헌부집의(司憲府執義)를 거쳐 남원부사, 대구부사, 상의원정(尙衣院正)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동호집(東湖集)》이 있다.

 

 

참조항목

변영청, 금계리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