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산정

니산정

[ 泥山亭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安東市) 일직면(一直面) 구미리(龜尾里) 707번지에 있는 정자로 조선 말기의 학자 김도화(金道和)를 기려 세웠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 말기의 학자 척암(拓庵) 김도화(金道和, 1825~1912)를 기려 세웠다. 자연석 기단 위에 주초(柱礎)를 놓고 그 위에 둥근기둥과 사각기둥을 세웠다. 좌측 2칸은 마루를 놓고 사분합문을 달았으며 우측 1칸은 온돌방을 들이고 전면에 쌍띠살문을 달고 측면에는 띠살문을 달았다. 바로 뒤쪽에는 조선 후기의 문신 김굉(金宏, 1739~1816)이 건립한 자운정(紫雲亭)이 있다.

김도화는 조선 말기의 학자이며, 의병장으로 본관 의성(義城), 자 달민(達民), 호는 척암(拓庵)이다. 유치명(柳致明)의 문하에서 공부하였으며 퇴계(退溪) 학풍의 맥을 이었다.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의병대장에 추대되어 함창(咸昌)에 주둔한 일본 수비대를 공격하는 등 여러 차례 격렬한 전투를 치렀다.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후에도 상소와 격문 등을 돌리며 일제에 저항하였으며, 만년에는 고향에 내려가 후진을 양성하였다. 저서에 《척암집(拓庵集)》이 있다.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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