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단 암각서

금양단 암각서

[ 錦陽壇巖刻書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安東市) 임하면(臨河面) 금소리(琴韶里)에 있는 암각 글자이다.

조선 후기의 문신인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 1627~1704)이 후진들을 가르치던 금양정사(錦陽精舍)가 있던 곳에 새긴 암각 글자이다. 금양(錦陽)은 이현일의 별칭으로, 이현일의 제자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하여 새겼다.

높이 1.3m, 너비 1m 크기의 바위 중앙부를 편평하게 다듬고 세로 방향으로 錦陽壇(금양단) 세 글자를 새겼다. 글자 한 자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0.3m 정도이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된 갈암 금양강도지(葛庵錦陽講道址)에서 약 250m 떨어진 곳에 있다.

이현일은 본관 재령(載寧), 호 갈암(葛庵)이다. 퇴계 학풍을 계승한 영남학파의 거두로 이조판서를 역임하였다. 갑술환국으로 유배되었다가 1701년(숙종 27)에 풀려난 후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에 은거하여 학문과 후진 양성에 전념하다가 78세에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갈암집(葛庵集)》과 형 휘일(徽逸)과 함께 편찬한 《홍범연의(洪範衍義)》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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