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

하토야마 유키오

[ Yukio Hatoyama , 鳩山由紀夫(구산유기부) ]

요약 일본의 정치가.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6년 중의원에 당선된 뒤 7선을 기록하였다. 2009년 민주당 대표로 총선거에서 승리하여 일본의 제93대 총리가 되었으나 2010년 6월 후텐마 미군 기지 문제로 사퇴했다.
원어명 はとやま ゆきお
출생-사망 1947.2.11 ~
국적 일본
활동분야 정치
출생지 일본 도쿄도 분쿄구

1947년 일본 도쿄도[東京都] 분쿄구[文京区]에서 태어났다.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1950년대에 제52~54대 총리를 지낸 하토야마 이치로[鳩山一郎]의 손자이며, 참의원·외무장관을 지낸 하토야마 이이치로[鳩山威一郎]의 아들이다. 동생인 하토야마 구니오[鳩山邦夫]도 유력한 정치인이며, 외조부인 이시바시 쇼지로[石橋正二郞]는 타이어 제조업체로 잘 알려진 브리지스톤의 창업주이다.

도쿄도립 고이시카와고등학교[東京都立小石川高等学校]를 거쳐 도쿄대학 공학부를 졸업한 뒤 1976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도쿄공업대학[東京工業大学] 조교와 센슈대학[専修大学] 경영학부 조교수로 강단에 서다가 1984년에 퇴직하고 정계에 입문하였다.

1986년 제38회 중의원 총선거에서 홋카이도 지역구의 자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된 뒤 2005년 총선거까지 중의원 7선(選)을 기록하였다. 1993년 자민당을 탈당하여 신당 사키가케에 참여하였고, 1996년 간 나오토[菅直人]와 주축이 되어 구(舊) 민주당을 창당하였다. 1998년에는 구 민주당과 민정당·신당우애·민주개혁연합 등이 연합하여 결성한 민주당에 참여하여 간사장 직무를 수행하였고, 1999~2002년 당 대표를 맡았다.

2003년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郎]가 이끄는 자유당과 합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내의 반발에 부딪치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로도 간사장 등 요직을 맡으며 민주당을 이끌어오다가 2009년 5월 당 대표를 맡고 있던 오자와 이치로가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로 사퇴한 뒤 당 대표로 선출되었고, 취임 후 여러 차례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며 바람을 일으켰다.

2009년 8월 21일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한 뒤 8월 30일에 치러진 총선거에서 480석 중 308석을 얻는 압승을 거둠으로써 54년간 이어진 자민당 집권시대를 종식하고 같은 해 9월 16일 제93대 총리로 지명되었다. 그러나 1년을 채우지 못한 2010년 6월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 기지 문제로 사퇴하였다.

조부인 하토야마 이치로가 내세운 '우애(友愛) 정치'를 정치이념으로 삼고 있으며, 한일간의 갈등을 고려하여 총리 취임 후 야스쿠니신사[靖國神社]를 참배하지 않겠다고 공언하였다. 부인인 하토야마 미유키[鳩山幸]는 극단 배우 출신이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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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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