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동종

쌍계사 동종

[ 雙溪寺銅鐘 ]

요약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76번지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범종이다.
쌍계사 동종

쌍계사 동종

진도 첨찰산(尖察山, 485m) 기슭에 있는 쌍계사(雙溪寺)에 소장된 동종(銅鐘)으로, 18세기 전라도 지방에서 제작된 동종의 특징을 지녔다. 종신(鐘身)의 유곽(乳廓) 아래에 새겨진 ‘강희 오십구년 경자 팔월일 쌍계사 수중 □□ 주성 시주기(康熙五十九年庚子八月日雙溪寺守中□□鑄成施主記)’라는 명문(銘文)을 통하여 강희 59년 즉 1720년(경종 즉위년) 주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종 꼭대기에 한 마리의 용으로 구성된 용뉴(龍鈕; 종 꼭대기 부분의 장식으로 종을 매다는 고리로 사용됨)와 반구형 천판(天板; 용뉴 아랫부분)을 갖추고 있다. 종신 상대(上帶)에는 앙련(仰蓮; 연꽃 꽃잎이 위로 향한 문양)과 15글자의 범자(梵字)가 새겨졌고, 그 아래로 유두가 돌출된 4좌의 유곽이 있다.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보살상이 조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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