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당

굴포당

[ 掘浦堂 ]

요약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에 있는 당집으로, 정월 보름에 동제를 모셨다.
굴포당

굴포당

해마다 정월 보름에 마을 제사인 동제(洞祭)를 모시던 당집(제당, 신당)이다. 2005년부터 동제가 중단되면서 당집으로서의 기능은 사라지고 현재 건물만 남아 있다. 초가로 된 단칸집이었다가 1986년 한옥과 양옥을 혼합한 형태로 개축되어 오늘에 이르며, 당집 옆에는 고산 윤선도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소나무 고목이 있다.

원래 마을 입구에 할머니당, 마을 위쪽에 할아버지당 등 두 곳의 당집이 있었으나 현재 할아버지당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현재 할머니당 자리에는 고려 무신정권 때 삼별초를 이끌었던 장수 배중손(裵仲孫 ?~1271)을 기리는 사당인 정충사(精忠祠)가 세워져 있다.

언제부터 당집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당집 앞에 있는 골포신당유적비(掘浦神堂遺蹟碑)에 몽골군에 항전하다 희생된 삼별초 장수 배중손과 김통정(金通精 ?~1273)을 비롯한 많은 병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소나무와 귀목나무(느티나무)를 심고 제당을 지어 제를 모시기 시작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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