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로아가성

술로아가성

요약 에스파냐 카스티야이레온 자치지역(Comunidad Autónoma de Castilla y León) 남동부 세고비아주(Provincia de Segovia)에 속한 도시 페드라사(Pedraza)에 있는 고성. 
원어명 Castillo de Zuloaga
국가 스페인
소재지 에스파냐 카스티야이레온 자치지역 세고비아주 페드라사
건립기간 15세기(재건축)

세고비아주 북동부에 위치한 유서 깊은 소도시 페드라사에 있다. 13세기에 처음 건축한 성이 허물어지자 15세기에 같은 장소에 재건축한 성이다. 에스파냐 역사에서 중요한 몇몇 사건의 무대가 되었던 장소로 유명한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François I)와 관련된 사건이다. 1525년 2월 프랑수아 1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이자 에스파냐 국왕 카를로스 5세(Carlos V)를 상대로 전투를 벌였으나 패배하여 마드리드에서 포로가 되었고, 자신의 두 아들을 에스파냐에 인질로 남긴다는 조건으로 풀려나 프랑스로 돌아갔다. 이때 인질이 된 두 아들이 술로아가성 지하 감옥에서 1529년까지 수감 생활을 했다.

16세기에 새로운 소유주가 된 카스티야 지방의 프리아스(Frías) 공작이 성을 대대적으로 개조했는데, 이때 완성된 구조가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1926년 근대 에스파냐 화가 이그나시오 술로아가(Ignacio Zuloaga)가 이 성을 구입해 이전에 허물어졌던 대규모 탑을 복구한 후 탑 내부에 화실을 꾸미고 그림 작업에 몰두했다. 이때부터 현재까지 이그나시오 술로아가의 후손들이 이 성을 소유해오고 있다. 현재 성 일부 구역에 술로아가 미술관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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