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순흥안씨 정려각

경주 순흥안씨 정려각

[ 慶州順興安氏旌閭閣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에 있는 조선시대 정려각.

일명 삼강려(三綱閭)라고 한다. 조선시대 (順興安氏)의 충(忠)·효(孝)·열행(烈行)을 기리기 위하여 1794년(정조 18) 조정에서 정려하였다. 순흥안씨는 19세 때 김석손(金碩孫)과 혼인하여 시부모와 남편을 극진히 섬겼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임신한 몸으로 따라 죽으려 하였으나 시부모의 봉양을 위하여 포기하였다. 이후 늘 칼을 품고 다니며 언제라도 남편의 뒤를 따를 각오를 하였다. 국상을 당하자 3년 동안 상복을 입었으며 삭망과 기일에는 제사를 지냈다.

정려각은 세월이 흘러 퇴락한 것을 근래에 다시 세운 것으로 안에는 1795년(정조 19)에 건립된 비석이 놓여 있다. 비석은 사각형 비좌와 비신, 이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면에는 세로로 '충효열순흥안씨삼강정려비(忠孝烈順興安氏三綱旌閭碑)'라는 명문이, 옆면과 뒷면에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좌는 길이 96㎝, 너비 64㎝이며 비신은 길이 144㎝, 너비 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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