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읍구리 지석묘군

요약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읍구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3기이다.

하조도 신육리의 행정리인 읍구리에서 창유리로 넘어가는 고개 오른쪽 언덕 위 민묘(民墓) 주변에 있다. 3기가 남북으로 열을 이루고 있다. 굄돌(지석)이나 하부 구조가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판상의 덮개돌(상석)이 열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석묘로 추정된다.

지석묘의 아래쪽이 묻혀 있어 확실한 형식은 알 수 없다. 규모도 중·소형이 뒤섞여 있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1호로 덮개돌 길이 300㎝, 폭 220㎝, 두께 35㎝이다.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다.

지금은 도로공사로 파괴되어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