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명사건

종명사건

[ 鐘銘事件 ]

요약 1614년 4월 도요토미[豊臣] 가문이 교토[京都]에 재건한 호코지[方廣寺]의 범종에 새겨진 명문(銘文)에 대하여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가문에서 이의를 제기하면서 양 가문이 적대하게 되고 오사카 전투가 벌어지게 된 사건.

도요토미[豊臣] 가문이 재건하던 교토의 호코지[方廣寺] 대불전의 범종이 1614년 4월에 완성되고 명문[銘文]을 새겼는데 7월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가에서 이 종명[鐘銘]의 글귀에 이의를 주장하며 대불개안공양(大佛開眼供養)을 연기하게 하였다. 도요토미 측은 사건에 대한 해명을 하고 화친파들이 양가를 화해하는 절충안을 내 놓았으나 도요토미 가문에서는 이에야스의 선전포고라고 받아 들였고 이에야스도 여러 들에게 오사카성의 공격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에야스 측은 명문중 '국가안강(國家安康) 군신풍락(君臣豊樂)' 이란 구절을 보고 '국가안강'은 이에야스의 이름 家康을 安자로 잘라버린 것이고 '군신풍락'은 臣과 豊을 이어놓아 도요토미[豊臣]가문의 번영을  기원하고 도쿠가와 가문에 대해 저주를 거는 것이라고 단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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