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포개혁

덴포개혁

[ Tenpo reforms , 天保改革(천보개혁) ]

요약 일본의 도쿠가와 바쿠후[德川幕府]가 집권 초기의 봉건적인 농업사회를 복원하기 위해 1841년부터 1843년간 실시한 개혁.

덴포[天保]는 1830~1843년 일본의 연호이다. 덴포개혁 당시 일본은 도시범죄와 빈곤, 경직된 행정, 농민들의 불만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기존의 전통적인 방법들이 더 이상 효과가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바쿠후의 로주[老中] 미즈노 다다쿠니[水野忠邦]가 개혁에 착수하여 정부와 개인의 검약을 강조하고 부패한 관리들을  관직에서 몰아 내고 외설 미술품과 문학작품을  검열하였다. 또한 쇼군[將軍]의 가신들이 상인들에게 진 부채를 탕감해주었으며 농민의 도시유입을 제한했다. 상인 조합인 가부나카마[株仲間]가 해체되었으며 물가통제가 강화되었다. 한편 에도[江戶 : 지금의 도쿄]와 오사카[大阪] 주위의 토지를 쇼군 직할지로 삼기 위한 일환으로 이곳의 지주들에게 다른 곳의 덜 비옥한 토지로 바꾸어 주겠다고 했으나 이러한 시도는 지주계급의 저항을 불러 일으켜 실행되지 못했다. 이러한 개혁조치들은 별로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점이 드러나 실패한 개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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