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멤링

한스 멤링

[ Hans Memling ]

요약 15세기 플랑드르 회화의 대가. 광학 사실주의에 입각한 정교한 초상화와 제단화로 유명하며 화려한 색채와 뛰어난 구성력이 돋보인다.
출생-사망 1430? ~ 1494.8.11
국적 네덜란드
활동분야 회화
출생지 독일 젤리겐슈타트(Seligenstadt)
주요작품 《최후의 심판 세 폭 제단화 The Last Judgement Triptych》(1467~1471), 《노파의 초상 Portrait of an Old Woman》(c. 1470), 《예수의 수난 장면 Scenes from the Passion of Christ》(1470~1471)

1430년경 독일 젤리겐슈타트(Seligenstadt)에서 출생하여 1494년 8월 11일 벨기에 (Brugge)에서 사망했다. 초기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일에서 네덜란드로 이주했으며, 브뤼셀에 있는 로히르 반 데르 웨이덴의 공방에서 도제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1460년대 중반 플랑드르의 번영한 상업 도시 브뤼헤에 정착해 대형 세 폭 제단화 《최후의 심판》(1467~1471)을 제작했다. 이 시기에 그는 중세시대 조합의 거대한 중심이었던 이곳에서 화가조합에 가입했다. 

한스 멤링은 의 혁신적인 기법을 따른 플랑드르 화파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광학 사실주의에 입각한 정교한 초상화와 종교화로 부유한 중산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화려하고, 개인 예배당이나 가정에 두기 쉽게 비교적 작은 크기의 패널로 만들어져서 유럽 왕실의 고위 관료들이 그의 작품을 앞 다투어 사갔다. 1480년대 이 도시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멤링의 작품은 풍부한 질감과 화려하고 선명한 색채 표현, 그리고 금색 배경을 사용하지 않는 점 등의 특징을 지닌다. 또한 여러 개의 패널로 구성된 다폭 패널화에서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는 풍경의 묘사로 통일감을 획득하고 있다는 점도 다른 화가들의 작품과 구별된다. 특히 그의 초상화의 주인공은 풍경을 배경으로 3/4 각도의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관람자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아래쪽 측면을 향하는 시선을 통해 경건함과 내적인 심리상태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표현법은 후대 미술가들에게 끊임없이 모방되었다. 

멤링의 작품에는 초자연적인 고요함이 그림 전체에 충만해 있다. 모든 배경과 인물들은 질서 정연한 완벽함 속에서 빛을 발하며 고요한 명상에 잠겨 있다. 멤링은 종교적인 묵상에 도움을 주는 아름다운 장면을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해 보여줌으로써 작품을 감상하는 이로 하여금 경건함과 차분한 묵상을 이끌어낸다. 

주요 작품에는 《최후의 심판 세 폭 제단화 The Last Judgement Triptych》(1467~1471), 《노파의 초상 Portrait of an Old Woman》(c. 1470), 《예수의 수난 장면 Scenes from the Passion of Christ》(1470~1471), 《돈느 세 폭 제단화 The Donne Triptych》(1480) 등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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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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