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 미교비

은진 미교비

[ 恩津渼橋碑 ]

요약 충청남도 부여군(扶餘郡) 부여읍(扶餘邑) 국립부여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비석으로 강경미내다리(일명 미내교)를 세운 경위가 기록되어 있다.

충청남도 논산시(論山市) 채운면(彩雲面)에 있던 비석이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경 미내다리(일명 미내교)를 세우고 다리를 건립하는데 도움을 준 사람들과 건립 경위 등을 기록하였다. 자연석으로 제작하였으며 원래 미내교 옆에 있었으나 훼손될 우려가 있어 국립부여박물관(國立扶餘博物館)으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

미내교는 강경천에 놓인 다리로 화강석으로 제작하였으며 길이 30m, 폭 2.8m, 높이 4.5m의 아치형 다리이다. 다리 아래에는 3개의 홍예를 만들었다. 장마로 다리가 유실되었음에도 관청에서 관심을 두지 않자 1931년(영조7)에 강경(江景)에 살던 석설산(石雪山), 송만운(宋萬雲) 등이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축조하였다. 건립 당시에는 전라도와 충청도를 이어주는 중요 통행로로서 역할을 하였으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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