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에 생 나제르 대성당

베지에 생 나제르 대성당

[ Béziers Cathedral ]

요약 프랑스 옥시타니 레지옹(Région) 에로 데파르트망(Département)의 베지에에 있는 중세 대성당이다. 1209년 카타리파 대학살 당시 불탄 로마네스크 성당의 잔해 위에 새롭게 세워진 웅장한 고딕 건축물이다.
원어명 Cathédrale Saint-Nazaire de Béziers
국가 프랑스
소재지 프랑스 옥시타니 레지옹(Région) 에로(Hérault) 데파르트망(Département), 베지에(Béziers)
건립기간 13~15세기
건축양식 고딕

프랑스 남부의 주요 포도주 생산지이자 럭비로 유명한 베지에(Béziers)에 있는 유서 깊은 대성당이다. 마들렌 교회(Église de la Madeleine), (Église Saint-Jacques) 등과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중세 종교 건축물로 꼽히고 있다.

시내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약간 떨어진 혁명 광장(Place de la Révolution)에 세워졌다. 성당은 1130년경 양식으로 처음 설립되었다. 하지만 1209년 카타리파 대학살 기간 동안 건물 대부분이 불타고 허물어졌다. 교황과 프랑스 왕의 지원을 받은 알비 십자군(Albigensian Crusade)의 공격으로 카타리파 교도들 뿐 아니라 이들과 상관없는 주민 수천 명이 교회에서 목숨을 잃었다. 오늘날 남아있는 대성당 건물은 13세기와 15세기 사이에 지중해 고딕 양식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다. 교회 정면은 아치형 입구와 장미창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악한 기운을 물리치기 위해 건물 곳곳에 설치한 이무기 돌 또한 인상적이다. 예배당 내부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과 종교 장식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1840년 대성당은 그 오랜 역사적 가치와 시대를 반영한 뛰어난 건축미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선정되었다. 방문객들은 대성당 근처에 있는 아름답게 잘 정돈된 주교 정원(Jardin des Evêques)을 둘러 볼 수도 있다.

참조항목

, , , ,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