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서당

정산서당

[ 靜山書堂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노당리에 있는 경주김씨 재실.
정산서당

정산서당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노당리 사릿골 소두방재 아래에 있다. 노당리 경주김씨 입향조인 김처형(金處衡)의 증손 노암(魯庵) 김종일(金宗一)을 배향하는 재실이다. 1787년(정조 11) 건립되어 1868년(고종 5) 훼철되었다가 1907년 후손들에 의해 중건되었다. 사당인 숭덕사(崇德祠)를 비롯하여 중직당(重直堂), 간지재(艮止齋), 적인문(覿仁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종일의 유고가 담긴 《노암문집(魯菴文集)》 등 100여 권의 고서와 목판본이 보관되어 있다.

김종일(金宗一)은 1624년(인조 2) 사마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문과에 장원하여 사간원정언, 홍문관교리, 승정원우승지 등을 역임하였다. 1637년 소현세자가 청나라 심양(瀋陽)에 볼모로 잡혀갈 때 사서(司書)로 동행하였으며, 소현세자에 대한 청나라의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였다가 조선으로 압송되어 영덕(盈德)에 유배되었다. 이후 유배에서 풀려나 순천·삼척·울산 부사와 성주목사 등을 역임하고 1675년(숙종 1) 세상을 떠났다.

참조항목

김종일, 노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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