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영 갑주

동래영 갑주

[ 東萊營 甲胄 ]

요약 부산광역시 동래구 안락동 충렬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갑옷과 투구. 2004년 5월 8일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동래영 갑주

동래영 갑주

지정종목 시도민속문화유산
지정일 2004년 5월 8일
관리단체 충렬사관리사무소
소재지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345 (안락동, 충렬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생활공예 / 복식공예 / 의복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345 충렬사에 보관된 조선시대의 갑옷과 투구이다. 소유자는 부산광역시장이고 관리자는 충렬사 관리사무소이다. 원래 동래기영회에 보관된 것을 부산대학교박물관에서 보관해 오다가 1978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다. 갑옷 7점, 투구 2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푸른색 갑옷은 1점인데, 앞뒤 몸판과 소매에 놋쇠로 만든 두정을 겉에서 촘촘히 박고 그 안쪽에 직사각형 철판을 붙여 화살이 쉽게 뚫지 못하게 하였다. 장식성과 보온을 위해 가장자리에 모피를 둘렀고 어깨선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셋으로 나누어 이어 놓았다. 투구는 사방에 폭 약 1㎝의 놋쇠 띠를 4가닥 세워 정수리에서 합쳐 반구형 놋쇠 장식으로 마무리하였고 놋쇠 장식에는 용과 봉황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붉은색 갑옷은 모두 6점인데 가장자리에 모피를 둘렀고 앞과 뒤에 두정을 붙였다. 두정은 길이 22㎝의 놋쇠이며 용 무늬의 놋쇠 견철이 붙어 있으며 어깨선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셋으로 나누어 이어 놓았다. 투구는 테두리를 튼튼히 하려고 놋쇠 띠를 둘렀고 원통면을 넷으로 나누어 폭 약 1㎝의 놋쇠 띠를 4가닥 세워 정수리에서 합쳐 반구형의 놋쇠 장식으로 마무리하였다. 놋쇠 장식 끝에는 삼지창을 꽂아 놓았다.

송공단(宋公壇) 제향 때 입었던 것이라고 한다. 전문 장인이 당시의 갑옷 형식에 맞추어 만들었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조선 후기 갑옷과 투구의 형태를 연구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2004년 5월 8일 부산광역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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