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젤스 박물관

요약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노이스(Neuss)에 있는 박물관이다.

향토 연구 및 예술 박물관이다. 약사이자 예술품 수집가였던 클레멘스 젤스(Clemens Sels)의 미망인인 파울리네 젤스(Pauline Sels)의 기부로 노이스에 세워진 박물관이다. 1908년에 세상을 떠난 파울리네 젤스는 유언장을 통해 노이스 시에 시립 박물관 설립을 위한 비용 25만 마르크를 기부했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박물관 건축이 시작되어 1912년에 완공되었다. 또한 노이스 시는 파울리네 젤스의 남편인 클레멘스 젤스가 생전에 수집했던 방대한 양의 예술품들을 박물관 소장품으로 기증받아 전시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5년에 박물관 건물은 폭격으로 파괴되었다. 당시 훼손되지 않은 소장품들은 클레멘스젤스 박물관에 속해있던 오버토어(Obertor)로 옮겨졌다. 오버토어는 옛 도시 성벽의 일부였던 성문 건물로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부분이다. 1962년에 클레멘스젤스 박물관 후원 협회가 조직되었고 1975년에는 새로운 박물관 건물이 건축되었다. 오늘날 박물관에는 노이스 시의 역사와 시민들의 삶에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18세기까지의 예술 작품들과 네덜란드의 미술품들이 있으며, 19세기에서 20세기까지의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