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월곡리 동혈사지

공주 월곡리 동혈사지

[ 公州 月谷里 東穴寺址 ]

요약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있는 백제시대의 절터.
공주 월곡리 동혈사지

공주 월곡리 동혈사지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의 천태산 중턱에 있는 백제시대의 절터로 면적은 약 1000㎡에 이른다. 조선 성종 때 간행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동혈사가 언급되지만, 정조 때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폐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철종 때인 1861년에 간행된 《공산지(公山誌)》에 다시 언급된다.

문헌에 따르면, 동혈사는 풍수지리에 따라 공주 지역의 동서남북 네 방위에 지어진 4대 혈사(穴寺) 가운데 하나로서 동쪽에 지어졌다 하여 동혈사(東穴寺)라 불렀는데, 후대에 이르러 동철(銅鐵)을 채취한 탓에 곳곳에 암혈(岩穴)이 생겼다 하여 동혈사(銅穴寺)라고도 부르게 되어 두 가지 한자가 혼용된다. 현존하는 동혈사는 원래 자리에서 남쪽으로 약 500m 아래에 지어진 것이다.

절터에는 자연상태의 깬돌을 거칠게 다듬어 사용한 주춧돌이 땅 위로 드러나 있다. 주춧돌을 통하여 2동의 건물지가 동서 방향으로 배열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1개 동에서는 6개의 주춧돌이 확인되었으며, 다른 1개 동은 세로변은 약 9m로 추정되지만 가로변에서는 주춧돌이 1개밖에 확인되지 않아 그 규모를 추정하기 어렵다.

참조항목

동혈사, 월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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