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랑송 노트르담 대성당

요약 프랑스 노르망디 레지옹(Région) 오른 데파르트망(Département)의 알랑송(Alençon)에 있는 중세 대성당이다. 후기 고딕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로 예배당 전체가 플랑부아양 양식의 화려한 조각으로 둘러싸여 있다.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 있는 역사 도시 알랑송(Alençon)의 유서 깊은 대성당이다. 노르망디 멘 지역 자연 공원(Parc naturel régional Normandie-Maine)의 주요 문화 유적지이자 지역 관광명소로 꼽힌다. 시내 구시가지 중심부인 마델렌느광장(Place de la Magdeleine) 그랑드거리(Grande Rue)에 세워졌다. 성당의 건립 공사는 15세기에 처음 시작되었으나 이후 18세기까지 계속해서 증축 및 보수 작업을 겪었다. 후기 고딕 양식의 영향을 받은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이다. 예배당의 푸른색 지붕과 빛바랜 회색 벽면의 조화가 전체적으로 고풍스런 인상을 준다. 벽면을 둘러싸고 있는 첨탑과 창틀은 섬세한 플랑부아양 양식 조각들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대성당 정면에는 거대한 아치형 입구 3개가 나있으며 상단에는 성인 조각상과 작은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반대편에는 안정감이 돋보이는 독특한 돔 지붕을 가진 사각종탑이 하늘 높이 솟아있는데 이는 18세기 중반 다시 만들어진 것이다. 방문객들은 예배당 내부에 있는 채색 유리 창문과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 높은 아치형 천장 등을 관람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