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사 극락전 삼존불

천은사 극락전 삼존불

[ 泉隱寺極樂殿三尊佛 ]

요약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번지 천은사 극락전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상이다.
천은사 극락전 삼존불

천은사 극락전 삼존불

지리산 천은사 극락보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 불단에 모신 목조 불상 3구로, 본존불인 아미타여래좌상과 협시불인 관세음불좌상(좌협시)·대세지보살좌상(우협시)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존불은 총 높이 77㎝(머리 높이 25㎝·무릎 높이 16㎝), 어깨 폭 38㎝, 무릎 폭 52㎝이며, 양쪽 협시불의 총 높이는 각각 94㎝에 이른다.

혜암(惠庵) 선사가 극락보전(극락전)을 6창(六創)한 1774년(영조 50) 전후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본존불의 높이가 두 협시불보다 낮고, 극락보전(극락전) 규모보다 삼존불의 규모가 너무 작은 것으로 보아 6창 때 조성한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옮겨왔을 가능성도 있다.

본존불은 작은 육계(머리에 상투처럼 솟은 부분)와 나발(소라모양 머리)을 갖추었고, 약간은 경직된 표정의 계란형 얼굴과 오뚝한 콧날을 지녔다. 목에는 세 줄의 주름인 삼도가 표현되어 있다. 법의는 통견으로 'U'자형으로 늘어졌으며, 가슴 중앙에 '一'자형의 내의가 보인다. 중지와 엄지를 모은 중품하생인의 수인을 결하였으며, 오른발이 왼발 위로 올라오는 길상좌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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