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정동 천지신단

청주 용정동 천지신단

[ 淸州龍亭洞天地神壇 ]

요약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있던 신당.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중고개에 있던 제단이다. 제단에는 ‘天地神壇(천지신단)’이라고 새겨진 2m 크기의 이 있었으나, 1990년대에 유실되었다. 선돌은 일종의 장승으로 여겨져 매년 음력 정월에 천지신단 앞에서 장승제를 지내고 있다.

용정동의 제의는 음력 정월 보름 전후에 택일하여 천신제, 산신제, 장승제의 순서로 진행된다. 제일이 되면 먼저 낙가산 중턱에 있는 천제단에서 천신제를 지내고,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지낸 후 마을의 천지신단으로 내려와 장승제를 지낸다. 제주는 금줄을 만들어 장승 주위를 두른 다음에 금줄 위로 포를 매단다. 제수는 막걸리, 포, 삼색실과 등을 간단하게 올린다. 현재는 재차가 간소화되어 축문은 읽지 않고, 재배(再拜)가 끝나면 음복을 하고 마을 주민 모두가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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