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용추사 지장시왕상

함양 용추사 지장시왕상

[ 咸陽 龍湫寺 地藏十王像 ]

요약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용추사에 있는 지장보살상을 비롯한 12구의 불상. 2002년 10월 24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함양 용추사 지장시왕상

함양 용추사 지장시왕상

지정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2002년 10월 24일
소장 용추사
관리단체 용추사
소재지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623 (상원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명부상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의 용추사 명부전에 보관되어 있는 12구의 불상이다. 용추사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본존인 지장보살상이 가운데에 있고 양옆에는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있으며 그 옆에 5구씩의 시왕상이 있다.

지장보살상은 등을 꼿꼿이 세우고 얼굴을 조금 내민 채 가부좌하고 있다. 얼굴은 네모지며 눈은 가늘고 길다. 목은 짧고 삼도(三道)가 얇게 표현되어 있다. 두 손은 따로 만들어 몸통에 끼워 넣은 것이며 각각 첫째 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둥글게 맞대고 있다. 착의법은 안쪽에 편삼을 입고 바깥쪽에 오른쪽 어깨를 감싼 대의(大衣)를 걸치고 있다. 대의는 계단 모양의 주름을 이루며 흘러내리고 승각기(僧脚崎)는 가슴 밑부분에서 수평을 이루고 있다.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시왕상은 여러 부위를 따로 만들어 끼워 넣어 완성된 것이다. 시왕상들은 정면을 향하여 의자에 앉아 있다. 머리에는 꽃·동물 등으로 장식한 관을 쓰고, 손으로는 홀을 들거나 수염을 만지거나 경서를 들고 있다. 시왕상의 특징은 제4왕이 코끼리를 밟고 있고, 제7왕은 사자를 다리 아래에 둔 것이다.

불상의 복장기를 보면 1694년(숙종 20)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불상 양식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자료이다. 2002년 10월 24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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