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성동 와요지

요약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175-1번지에 있는 조선시대의 기와가마터.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의 상당산성 남문 진입로 부근에 있다. 1995년에 충북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에 의해 발견되었다. 평면 형태는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이어진 타원형이고, 양식은 화강암 부식토층을 파고 들어가서 만든 반지하식등요(半地下式登窯)이다.

전체 규모는 길이 10.35m, 너비 1.5m이고, 연소실은 길이 2.5~2.6m, 너비 1.5m의 크기이다. 한편 가마터를 중심으로 가마시설의 보호와 조업활동의 편의를 위한 상부 건물의 기둥자리로 사용된 10개의 기둥구멍이 발견되었다. 와요지의 형태와 출토유물로 볼 때 상당산성과 관련된 건축물에 사용할 목적으로 사용된 단독가마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