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상

요약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성균관 유생으로 있을 때 송시열을 변호하였고, 1697년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나 이듬해 병으로 죽었다.

본관은 함종(咸從)이고, 자는 상경(商卿)이다. 정랑을 지낸 어진척(魚震陟)의 아들로 태어났다. 1682년(숙종 8) 사마시에서 진사 3등으로 합격하였다. 1684년 성균관 유생으로 있을 때 김익훈(金益勳) 문제 등으로 소론계 언관들의 공격을 받던 송시열(宋時烈)을 변호하였다.

1697년(숙종 23)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주서에 제수되었으나 이듬해 전염성 열병에 걸려 죽었다. 후에 승정원주서 겸 춘추관기사관, 시강원설서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