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스데에우로파 국립공원

요약 에스파냐 북부를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며 길게 뻗어 있는 피코스데에우로파 산맥으로 이루어진 국립공원.

피코스 데 에우로파 국립공원

원어명	Parque Nacional de Picos de Europa
국가	스페인
구분	국립공원
소재지	에스파냐 아스투리아스·칸타브리아·카스티야이레온 자치지역
지정일	1918년
면적	646.6km²
명물	피레네 영양

에스파냐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1918년에 오르데사이몬테페르디도 국립공원(Parque Nacional de Ordesa y Monte Perdido)과 함께 지정되었다. 에스파냐 북부 해안에서 남쪽으로 20km 정도 떨어져 동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는 피코스데에우로파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칸타브리카 대산맥(Cordillera Cantábrica)에 속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아스투리아스 자치지역(Comunidad Autónoma de Asturias), 칸타브리아 자치지역(Comunidad Autónoma de Cantabria), 카스티야이레온 자치지역(Comunidad Autónoma de Castilla y León) 등 3개의 자치지역에 걸쳐 있다.

국립공원 내 최고봉은 해발 2,648m의 토레세레도봉(Pico de Torrecerredo)이다. 이 국립공원의 가장 큰 지질학적 특징은 석회암 단층 지대 위에 형성된 거대한 빙하의 침식 작용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야생의 보고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으며, 이곳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동물로는 피레네 영양(Pyrenean Chamois)을 들 수 있다. 이곳의 동물 가운데 많은 종들이 특별한 보호를 받고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큰뇌조, 수염수리, 이베리아 스라소니, 칸타브리카 불곰, 이베리아 늑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