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스타이츠

토머스 스타이츠

[ Thomas Arthur Steitz ]

요약 미국의 화학자로서 세포 내 소기관인 리보솜의 3차원 구조를 원자 수준의 정밀도로 밝혀낸 공로로 2009년 벤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아다 요나트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출생-사망 1940.8.23 ~ 2018.10.9
본명 토머스 아서 스타이츠(Thomas Arthur Steitz)
국적 미국
활동분야 과학
출생지 미국 위스콘신주
주요수상 노벨 화학상(2009)

1940년 미국 위스콘신주의 밀워키에서 태어나 로렌스칼리지에서 화학을 전공하였고, 1966년 하버드대학교에서 생화학과 분자생물학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70년 예일대학교에 부임하여 분자생물물리학·생화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1986년 이후 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의 연구원을 겸임하고 있다.

세포 내에서 단백질을 만들어 '단백질 공장'이라 불리는 리보솜의 구조와 기능을 규명하는 데 힘써 리보솜의 3차원 구조를 원자 수준의 정밀도로 밝혀내는 데 성공하였다. 원핵생물의 리보솜은 50S와 30S 2개의 소단위체(subunit)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스타이츠는 호염성(好鹽性) 아키아(archaea)인 할로아르쿨라 마리스모르투이(Haloarcola marismortui) 50S 소단위체 구조를 'X-선 단결정법'을 이용하여 리보솜을 이루는 원자 수십만 개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였다. 리보솜을 결정체로 만든 뒤 X-선을 쏘아 리보솜을 이루는 개별 원자들에 부딪혀 꺾이는 패턴을 분석하여 리보솜의 원자 배열구조를 파악하였고, 2000년 이를 바탕으로 리보솜의 3차원 원자 지도를 제시하였다.

이로써 리보솜이 어떤 모양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 여러 항생제들이 리보솜에 어떻게 달라붙어 기능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욱 효과가 좋은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2009년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다 요나트(Ada E. Yonath)·벤카트라만 라마크리슈난(Venkatraman Ramakrishnan)과 함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요나트와 라마크리슈난은 각각 독자적으로 고온성 세균인 테르무스 테르모필루스(Thermus thermophilus)의 30S 소단위체 구조를 규명하여 동일한 업적을 이루었으며, 세 학자의 발표는 2000년 8월부터 3주 간격으로 발표되었다. 스타이츠는 이밖에 2007년 게어드너재단 국제상(Gairdner Foundation International Award) 등을 수상하였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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