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용문사 목조지장시왕상

남해 용문사 목조지장시왕상

[ 南海 龍門寺 木造地藏十王像 ]

요약 경상남도 남해군 용문사에 소장되어 있는 목조지장시왕상과 그 권속상. 2005년 7월 2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남해 용문사 목조지장시왕상

남해 용문사 목조지장시왕상

지정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일 2005년 7월 21일
소재지 경상남도 남해군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목조 / 명부상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의 용문사 명부전(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이다. 모두 25구인데, 가운데 지장보살상을 비롯해 좌협시 도명존자와 우협시 무독귀왕, 그리고 시왕상들로 이루어져 있다. 용문사에 있는 발원문을 통해 1678년 지현(智玄)이라는 금어(金魚)가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지장보살상은 전체적으로 양감이 느껴지고 안정되어 있다. 몸은 곧게 펴고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얼굴은 네모나고 이마가 매우 넓으며 입가에 미소를 띠고 있다. 두 손은 허벅지 위에서 각각 첫째 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맞대고 있다. 대의(大衣) 안에 입은 편삼(偏衫)은 오른쪽 어깨에 걸쳐 있으며 대의는 엉덩이까지 길게 늘어져 있고 옷 주름을 간략하게 나타내었다. 왼쪽에 있는 도명존자(道明尊者)는 오른손에 석장(錫杖)을 쥐고 있으며 오른쪽에 있는 무독귀왕(無毒鬼王)은 합장을 하고 있다.

시왕상들은 모두 앞을 보고 의자에 앉아 있다. 세밀한 표현기법까지 비슷하지만, 각각의 상마다 손에 든 것이 약간씩 다른데, 홀을 쥔 상, 책과 붓을 든 상, 손을 무릎 위에 걸친 상 등 다양하다. 옷은 위에는 홍포(紅袍)를 입었고 아래에는 푸른색이나 붉은색 군의 위에 녹청색·백록색·푸른색 등의 요포를 걸쳤다. 2005년 7월 2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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