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테크

바테크

[ Vathek ]

요약 영국의 작가 윌리엄 벡퍼드(William Beckford)의 장편소설.
저자 윌리엄 벡퍼드
장르 장편 소설, 고딕 소설
발표년도 1786년

≪바테크, 아라비아 이야기(Vethek, an Arabian Tale)≫ 혹은 ≪칼리프 바데크의 이야기(The History of Caliph Vathek)≫라고도 한다. 1782년에 프랑스어로 집필하였고, 1786년에 사무엘 헨리 신부(Reverend Samuel Henley)의 영어 번역본을 벡퍼드가 개정하여 출판하였다. 프랑스어판은 1787년에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칼리프(이슬람 제국의 지배자) 바테크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바테크는 아바사이드족(Abassides)의 9대 칼리프로, 퇴폐적이고 화려한 생활을 영위하고 불가해한 지식을 얻으려는 욕망이 강한 인물이다. 그는 초자연적인 힘을 얻기 위해 이슬람교와 절연하고 방탕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그가 원하는 힘을 얻지 못하고 악마 에블리스(Eblis)가 다스리는 지옥에 떨어진다. 그곳에서 바테크는 말을 할 수도 없고, 영원히 방랑해야 하는 저주를 받고 만다.

작가는 실제 칼리프였던 알-와티크(Al-Wathiq)에게 영감을 받아 바테크라는 인물을 만들었다고 알려져있다. 이 작품은 유럽에 동양의 문화가 전파될 때 집필되었기 때문에, 동양적 요소가 매우 강하다. 작품의 배경, 등장인물이 동양 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작품 전반에 걸쳐 동양의 문화, 미신, 사회모습들이 드러난다. 또한 기존의 고딕소설들과 같이 이 작품 또한 초자연적 현상들과 잔인하고 환상적인 사건들을 보여준다. 이로 볼 때 이 작품은 고딕소설과 동양 이야기가 혼합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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